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호텔신라, ‘어닝쇼크’에 장중12% 급락… KB증권 신용 증거금율 40%로 올려

입력 2023-10-30 14:10

호텔신라 로고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0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8100원(-11.82%) 내린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보따리상 수요가 부진하고 인천공항 운영 관련 고정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인 입국자 수 추이가 시장 기대치 대비 밋밋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3분기 실적 쇼크(충격)로 인해 주가 약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22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14%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KB증권은 호텔신라의 신용대출 증권금율을 이날부터 기존 30%에서 40%로 올렸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한 실적을 반영”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