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르노 등 5개 글로벌기업서 1.2조 규모 투자 유치

한덕수,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투자신고식 및 컨퍼런스 참석
미래첨단산업 5개사, 9억4000만달러 규모 외국인투자 신고

입력 2023-11-07 15:53
신문게재 2023-11-08 4면

글로벌 기업, 한국 투자신고서 제출<YONHAP NO-2761>
글로벌 기업 5개 사 대표들이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석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한국에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신고서를 제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정부가 미래차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9억40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투자신고식에서는 미래첨단산업 분야 5개 글로벌 기업이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신고서를 방문규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투자를 결정한 5개 글로벌 기업은 르노코리아(미래차), 티오케이첨단재료(반도체), 비그림 파워 및 오션윈즈(탄소중립), 하인즈(양자컴퓨팅 복합시설) 등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기존 내연차 생산라인을 친환경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고용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친환경차 생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신설함으로써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협력을 크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그림 파워 및 오션윈즈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인즈는 부산 지역에 양자컴퓨팅 복합시설을 개발해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투자신고식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외국인 투자가 우리나라 산업 구조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첨단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킬러규제 혁파, 첨단·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 등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 조성에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투자유치 박람회를 방문해 국내 토종 반도체 스타트업(리벨리온),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울산시(울산FEZ),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광주시(광주FEZ) 부스를 방문하고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