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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도시경관·보행환경 개선

- 송정삼거리~죽도공원 전선 지중화

입력 2023-11-18 11:10

해운대구 송정지중화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송정해수욕장 주 진입로인 송정중앙로가 쾌적하게 변모할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송정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전 남부산지사와 7개 통신사가 35억 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구비 39억 원을 보태 총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는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2월 한전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기초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10월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는 부산시의 ‘도심갈맷길 300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비 3억 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12억 원으로 송정중앙로, 광어골, 구덕포길 일대의 보도와 도로를 안전하게 정비한다.

송정중앙로 지중화 사업을 먼저 시행한 후 보도 정비에 나서며 두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연말로 예상하고 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송정중앙로는 보도폭이 좁은 데다 가뜩이나 좁은 인도를 전신주가 차지하고 있다”며 “지중화와 보도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걷기 좋아지고, 지역 상권 활성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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