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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등 4곳,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양호’

입력 2023-1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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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농협은행 등 4개 금융사가 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21일 금감원은 6개 금융업권(22개사)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및 상품개발·판매 등 각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한 결과 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DB손해보험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8개사는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미흡’ 등급은 없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법 안착 및 금융사들의 소비자보호 개선 노력에 힘입어 ‘양호’ 등급은 지난해 대비 1개사가 늘었고, 같은 기간 ‘미흡’ 등급도 1개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계량 부문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하나캐피탈에 대해서는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 및 미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평가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비계량 부문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은 물론 임직원 교육 및 성과보상체계 운영, 소비자 정보제공·취약계층 보호 등 6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향후 금감원은 금소법 시행 3년이 지난 만큼 외형적 시스템 구축에 대한 가중치는 축소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개선에 대한 가중치는 대폭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작동 여부 중심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완전판매’ 등으로 민원이 급증한 회사의 경우 즉시 실태평가를 재실시하고, 필요시 평가등급을 하향 조정해 미흡 사항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소비자보호
[표=금감원]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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