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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직자 아카데미…시민과 함께 ‘중독·불행의 시작’

미래세대가 무너지기 전에 탈중독 사회를 위한 모두의 노력 필요

입력 2023-12-11 10:31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중독, 불행의 시작, 무너지는 미래세대’를 주제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제87회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은 인천시 정신건강심의위원회 위원과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 마약류치료실적의 60% 이상을 전담하면서 마약류 중독환자 회복과 재활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천 원장은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등 중독의 전반적인 현황과 함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마약류 사용 현황 및 실태와 중독자 치료보호 제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은희 시 인사과장은 “중독으로 이어지는 길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중독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내어, 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인천시청 공감회의실 및 온라인 송출을 병행해 개최한다.

온라인 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누구나 유튜브로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도시·건축·사회 ▲4차 산업혁명 ▲혁신·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운영 중인 명사·전문가 초청 공직역량 강화 교육이며, 86회에 걸쳐 5만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해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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