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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SNAM사와 KD사업 확대…사우디서 ‘토레스 EVX’ 생산

입력 2023-12-17 13:09
신문게재 2023-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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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곽재선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GM)

 

KG 모빌리티(KGM)가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부품 형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 사업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확대한다.



KGM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과 사우디 양국의 장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SNAM사는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추가해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KGM은 SNAM사와의 KD 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 KD 공급 계약(PSA)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다.

곽재선 KGM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SNAM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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