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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공무원 총선 중립 촉구

특정 후보 주최 출판기념회 참석 금지 등
경주시, 총선 관련 공직기강 확립 특별기간 설정

입력 2023-12-18 13:55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공무원 총선 중립 촉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과열된 조짐을 보이자 공무원의 선거 중립의무를 강하게 촉구했다.

18일 경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주 시장은 “공무원은 선거에 일체 관여 했어도 안 되며 중립을 지켜야 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며 “공무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적ㆍ사적 처신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근 도시는 물론 지역에서도 퇴직 공무원이 특정 후보캠프에 합류하면서, 현직 공무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행태로, 퇴직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이 선거 중립을 지키면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 시장은 선거 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후보 주최 출판기념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 참석금지 △특정후보 SNS 등에 지속적인 지지표명 행위 근절 △특정후보 캠프에 합류한 퇴직공직자와의 모임 자제 등 엄정한 공직선거법 준수를 재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는 내년 4월 총선이 끝날 때까지 ‘총선 관련 공직기강 확립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 의무위반 등을 강도높게 감찰해서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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