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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고 있는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 유지…김효주는 8위로 한 계단 밀려

14개월 만에 우승 코다, 세계 랭킹 2위·‘우승·준우승’ 리디아 고 7위 각각 상승

입력 2024-01-30 14:16

고진영
고진영.(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이 개막했지만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올해 들어서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을 들었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현재까지 2개 대회를 치러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넬리 코다(미국)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9일 발표한 올해 4주 차 세계 랭킹 발표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를 유지했으나 김효주는 8위로 한 계단 밀렸다.

이번 주 발표에서 ‘톱 5’에 변화가 생겼다. 릴리아 부(미국)는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넬리 코다(미국)는 지난 28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2차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물리치고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랐다. 코다는 2021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26주 연속 1위 오르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36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었다.

코다가 2위로 올라서면서 지난 주 2위와 3위였던 인뤄닝(중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각각 한 계단씩 밀려 3,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에 서지 않고 있는 이민지(호주)는 5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지난 주 세계 랭킹 9위로 3계단 끌어 올린 리디아 고는 연장전에서 패해 2위를 차지하며 7위로 2계단 끌어 올렸다.

김효주와 찰리 헐(잉글랜드)은 8위와 9위로 각각 한 계단 밀렸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0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신지애와 양희영은 지난주와 같은 15위, 16위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이예원이 32위, 박민지가 33위를 지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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