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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노인·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분기별 2만~6만원… 10월 시행

입력 2024-05-02 12:53
신문게재 2024-05-03 13면

강남구가 어르신·청소년·어린이에게 버스 교통비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스템 구축, 회원 가입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중위소득 120% 이하)과 6세~18세 청소년 어린이가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한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돌려주는 것이다. 경기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시외버스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사업의 수혜 대상은 강남구 전체 구민의 26%인 13만7300여명이다.

분기별 지원 금액은 어르신 6만원, 청소년(13세~18세) 4만원, 어린이(6세~12세) 2만원이다. 연간으로는 각각 최대 24만원, 16만원, 8만원까지 돌려준다.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어르신들은 이미 사용 중인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를, 청소년·어린이들은 선불형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과 청소년·어린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행 시행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지하철 무임승차 등과 연계해 버스비 지원 혜택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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