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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황우여에 “여당·정부 힘 합쳐 국가 발전위해 노력”

입력 2024-05-21 16:36

인사 나누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조언을 들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차기 전당대회 참석을 요청했다.

황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는 꼭 전직 대통령들이 (전대에) 나와서 연설해 보기 좋더라”면서 “이 전 대통령 본인이 확답은 안 했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여당이니까 정부와 힘을 합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달라”며 “(당이) 정부와 사전 조율도 하고, 그렇게 해서 일치된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정부 사전 조율’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옛날에도 국정이라는 게 당·정·청이 긴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야 국민이 안심하고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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