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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 저출산 대책 발표 앞두고 아가방 '꿈틀'…관련주는?

입력 2024-05-30 10:14
신문게재 2024-05-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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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꿈비제공)

 

정부의 저출생 대책 발표가 이르면 6월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꿈비 등 저출산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꿈비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0.32%) 오른 9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꿈비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가구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콘퍼런스’ 축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육아휴직의 급여 체계를 재설계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위원회와 관계부처는 향후 10년이 저출생 대응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꿈비,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깨끗한 나라, 유엔젤, 캐리소프트 등 저출산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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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제로투세븐은 0.82%, 깨끗한 나라 2.75%, 유엔젤 0.56%, 캐리소프트 0.60% 등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용 옷과 유아용 제품을 생산하는 아가방컴퍼니는 대표적인 저출산 관련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유아용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중인 제로투세븐, 물티슈와 화장지 등을 생산 중인 깨끗한나라, 유아 대상 스마트러닝 업체인 유엔젤, 어린이용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기업인 캐리소프트 등이 출산정책 수혜주로 언급된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저출산 5대 핵심과제에 대한 2024년 예산안으로 15조4000억원을 편성해 올해부터 늘봄학교, 유보통합 등 저출산 정책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저출산 정책 확대에 따른 저출산 관련주의 수혜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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