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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경제 3법’ 지원 요청…박찬대 “적극 검토”

입력 2024-06-03 14:05

김동연 경기지사와 악수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343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경기도 주요 입법 과제인 ‘경제3법’ 제·개정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특별법, RE100 3법,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등을 거론하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민주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의 기회 만들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해 분투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협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기적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주면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고, 경기도의 성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며 “경기도와 제1당인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RE100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말씀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회동을 마친 후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책과 법안을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과 긴밀하게 협의할 기구를 만들고 같이 협의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원내대표가 흔쾌히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긴밀하게 협의를 거쳐 바람직한 내용의 법안을 만들고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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