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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형주 약세 속에 2660선으로 후퇴 마감

입력 2024-06-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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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대형주들의 약세 속에 2660선으로 내려앉아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9포인트(0.51%) 내린 2668.73으로 시작해 장 내내 하락세를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23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52억원, 219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엔비디아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AI 관련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였다”며 “그나마 2차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가 반등해 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아 경제 위축 우려가 인 탓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했다”면서 “이자 부담 완화로 제약, 바이오주가 수혜를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5.08% 상승하며 선두에 섰고 LG에너지솔루션(1.3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3%)도 오름세를 보이며 뒤따랐다.

반면 현대차(2.26%), 기아(1.41%),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등 대형주 대부분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6.97%), 가정용품(4.44%), 복합유틸리티(3.03%) 등이 올랐고 무역회사와판매업체(9.20%), 화장품(4.37%), 에너지장비및서비스(3.5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3%) 오른 845.8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01%) 감소한 844.6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세를 뒤로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10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관은 822억원, 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이 17.34% 오르며 장세를 견인했다. 에코프로(3.32%), 셀트리온제약(2.99%), 엔켐(2.03%), 에코프로비엠(1.70%) 등도 함께 올랐지만 HPSP(2.54%), 클래시스(1.96%), 리노공업(1.65%) 등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3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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