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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수2동, 주민 손으로 호랑꼬두메 화단 가꿔

마을의제로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정비

입력 2024-06-17 13:58

산수2동
산수2동, 주민 손으로 호랑꼬두메 화단 가꿔(사진= 동구)
광주 동구는 최근 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태상)에서 2024년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인 ‘안녕 쓰레기! 꽃피는 호랑꼬두메 마을 만들기‘ 화단조성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수2동 주민총회에서 도출된 마을의제 중 하나로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산수2동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산수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통장단, 방범대, 주민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 정비 사업을 위해 산수동 산 20번지 일대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에 화단 가꾸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해당 지역에 2024년 마을의제 실현사업인 ‘호랑꼬두메 마을 숲길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며 낙상 위험이 있는 경사 구간에 안전로프와 목 계단을 설치하는 등 주민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기도 했다.

김효열 산수2동장은 “지난 2022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들이 마을의제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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