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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방사형테마버드파크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아프리카펭귄과 멸종위기 희귀새 히야신스 마카우 합사 시작해

입력 2024-06-17 13:44

가평베고니아새정원에 입식예정인 아프리카펭귄
경기도 가평베고니아새정원에 입식예정인 아프리카펭귄. 가평베고니아 제공
국내 최초 방사형테마버드파크인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17일 아프리카펭귄을 들여와 멸종위기 희귀새인 히야신스 마카우와 합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펭귄 합사 진행은 이동 중 컨디션과 기온변화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21일 버드존 내 펭귄물새존으로 안전하게 이동이 완료되면 가평베고니아새정원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일반관람객들에게는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

권형준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총괄본부장은 “이번 아프리카펭귄과 히야신스 마카우의 합사 소식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세계멸종위기 희귀새 등을 보유한 버드존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와 어린이들에게는 동물보호에티켓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 4월 경기도 가평에 2만여㎡ 규모로 조성해 그랜드 오픈한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꽃과 새, 정원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적 공간이다.

3000㎡ 규모의 대형 온실에는 플라워존, 버드존, 인피니티존을 배치, 야외에는 3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워존에서는 5만여 송이의 베고니아 외 20여 종의 꽃과 비단잉어 연못을, 버드존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멸종위기종 희귀새를 포함해 다양한 종의 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점차 개체 수를 늘릴 예정이다.

눈여겨볼 점은 국내 최초 방사형 관람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새장에 갇힌 새가 아닌 사육사가 안내하는 안전거리 범위 내에서 관람객과 새가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피니티존의 미디어룸, 꽃들의 향연 미러룸, 꽃을 모티브로 한 예술적 공간구성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앞뜰정원의 제철 꽃나무 식재는 봄에는 벚나무, 여름에는 수국터널, 가을에는 자작나무 숲길을 볼 수 있는 계절별 방문의 기대감을 준다.

또 신비정원과 물의정원 잔디 위 얕은 울타리 안에서는 알파카, 보어염소, 토끼들은 관람과 동시에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 동물과의 교감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공감능력 배양 등의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완만한 평지에 조성되어 있으면서도 사방이 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다.

꽃과 동물을 만나고, 정원 산책 후, 몸에 힘을 빼고 먼 산을 바라보는 코스가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최고의 힐링코스라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금 가평베고니아새정원에서는 온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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