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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 1년3개월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4-06-17 15:18
신문게재 2024-06-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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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자료=HUG)

 

고공행진하던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년여만에 하락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기타 지방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분양가가 소폭 내렸다. 서울은 117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785만6000원으로 0.43% 떨어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605만2000원으로 5.18% 내렸다. 기타 지방은 전월과 같은 44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분양가가 하락했으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적게는 11%대에서 많게는 24% 이상 오른 수준이다. 서울은 작년 동기 대비 24.35% 올랐으며, 수도권의 상승률은 16.61%다.

이처럼 전월보다 분양가가 내린 것은 건설 제반 환경 변화보다 단순히 통계상 표본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HUG의 분양가 조사가 최근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표본에서 고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단지가 포함되면 평균치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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