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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경영자문 우수기업' 방문한 류진 회장 "중기 성장 촉매제 될 것"

입력 2024-06-17 15:57
신문게재 2024-06-18 18면

경영자문 우수기업 '금진' 방문한 류진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17일 경영자문 우수기업인 충북 청주시 소재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17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룬 중소기업을 방문해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은 역량, 경험을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1998년 설립된 ㈜금진은 지난 2011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중기센터 산하 한경협경영자문단과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간 밀착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소해 나갔다. 그 결과 ㈜금진의 매출은 2011년 155억 원에서 2023년 31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자문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며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변에 많은데,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센터는 중소·창업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 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여 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4727개 중소기업에 2만 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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