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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포천 드론작전사령부 찾아 “군사 드론 전력 강화 필요” 강조

입력 2024-06-18 17:07





김용태 의원 드론작전사령부 방문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이 지난 15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 강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용태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지난 15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 강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김용대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북한의 도발이 군사적 행위뿐 아니라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이 비군사적·비정형 방식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불특정한 도발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격드론과 대드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가 미래 한국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드론 기술 개발과 실증 훈련이 절실하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영토상에서 북한 오물 풍선을 격추할 경우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드론을 통한 포획 등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달라”며 드론작전사령부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드론작전사령부 방문 이후 김 의원은 드론 산업을 집약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국형 다르파(DARPA)사업과 테스트 베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군사드론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결국 민간에서의 기술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국방부가 7월에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공격 분야 드론봇 대회를 진행하는 것처럼 민관군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작전사령부는 합동참모의장이 지휘·감독하는 드론을 주 수단으로 하는 전 세계 유일의 작전사 급 합동부대로, 북한의 무인기 위협 등 다양한 도발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창설됐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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