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 (GS글로벌 제공) |
GS글로벌이 BYD(비야디)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T4K 냉동탑차’는 GS글로벌이 지난해 4월 출시한 BYD 1톤 전기트럭 ‘T4K’에 이어 출시하는 두 번째 전기트럭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면서 냉동탑 특장 시장 수요가 늘었다. 이 같은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여 GS글로벌이 T4K의 후속모델로 냉동탑차 출시를 결정했다.
차량 제원은 전장 5370㎜, 전폭 1770㎜이며 전고는 2620㎜다. 냉동탑 제원은 전장 2850㎜, 전폭 1630㎜, 전고는 1650㎜ 로 구성됐다. 최대적재량은 800㎏이다. 특히 1650mm의 냉동탑차 실내 높이를 제공해 실내 활동이 유리하고 적재 공간이 넓어져 많은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T4K 냉동탑차는 약 82kwh의 LFP(리튬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누리집 등재 기준 상온 205㎞, 저온 164㎞를 주행할 수 있다. T4K에 장착된 V2L 기능으로 냉동기와 차량의 동력이 일원화돼 충전이 용이하고 고전압 배터리에 냉동기 컴프레셔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또는 새벽 운송 시 소음이 없어 주거 지역에서의 운행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온 및 냉동탑 내부 온도 30도를 기준으로 69분만에 영하 18도로 떨어지는 강력한 냉동성능을 발휘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전력은 2.057㎾며, 영하 18도로 10시간 유지할 시 총 소비전력은 10.735㎾에 불과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어 프레임과 바닥 등 주요 부품에 PE(폴리에틸렌)와 알루미늄을 적용해 부식 방지 효과뿐 아니라 단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T4K 냉동탑차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6490만원으로 국가 보조금 711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기준 25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소상공인 혜택과 택배 보조금 혜택에 GS글로벌의 자체 지원금액까지 더한다면 4000만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