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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구강붕해정’ 저용량 출시

내달 1일 기존 구강붕해정50mg 이어 25mg선보여…“다양한 제형·용량 개발”

입력 2024-06-27 14:55

사진. 케이캡 구강붕해정25mg
‘케이캡 구강붕해정25mg’.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HK inno.N)은 오는 7월 1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 구강붕해정 저용량(25mg)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25mg 정제 제품과 같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쓰일 수 있다.



케이캡은 국내에 출시된 P-CAB 계열 중 유일하게 구강붕해정 제형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 고연령대의 환자가 복용하기 쉬운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은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을 출시한 데 이어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캡 구강붕해정25mg을 시장에 내놓게 됐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케이캡은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 구강붕해정25mg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 등 총 4가지 제품군을 갖췄다.

케이캡 시리즈는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158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앞서 출시된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은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251억원을 기록하며 케이캡의 고성장에 일조했다.

이번 구강붕해정 저용량 제품 출시로 케이캡의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적응증 확장은 물론, 제형과 용량을 다양화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이끄는 리딩 품목으로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산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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