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코스피, 낙폭 줄였지만 끝내 2780선으로 후퇴 마감

입력 2024-06-27 16:14

clip20240627155713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다 2780선에서 장을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3포인트(0.87%) 내린 2767.62로 시작했다 하락폭을 줄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79억원, 26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로 7%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며 “컨센서스 보다 기대치가 더 높았던 것으로 해석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내 반도체 업종도 매도세가 이어져 코스피가 약보합을 보였지만 강달러에 미국향 수출이 많은 현대차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세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원(0.37%) 올라 8만1600원에 장을 마쳤지만 SK하이닉스는 500원(0.21%) 내린 23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강달러에 힘입어 8500원(2.94%) 오르면서 29만8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70%),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51%)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5.18%), 도로와철도운송(2.38%), 자동차(2.25%) 등이 올랐고 디스플레이패널(4.88%), 가스유틸리티(4.25%), 가구(4.09%)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41%) 내린 838.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12%) 내린 841.12에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그렸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 하더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191억원 매수 우위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1억원, 53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이 8.35% 올랐고 에코프로(0.11%)가 뒤따라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89%), HLB(1.69%), 알테오젠(0.52%), 에코프로비엠(0.2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 내린 1385.80원으로 마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