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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농축산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 공동지정…세계 동물질병 진단 표준화 이끈다

입력 2024-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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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 센터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수과원과 검역본부가 WOAH 협력 센터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 겸 국제 연찬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에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 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을 전 세계 실험실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활용되면 세계의 수산·육상 동물 질병 진단 역량도 강화돼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동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지정은 수과원과 검역본부 전문가들이 협력해 4년간의 세계동물보건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낸 대표적인 정부 협업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 센터는 수과원에 사무국을 두고, 표준물질을 활용한 진단 기술 지원이나, 교육 등 핵심 업무는 양 기관이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의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 센터로 지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세계보건기구 협력 센터를 중심으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그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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