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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시·BNK금융지주와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 육성한다

기보,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 확대

입력 2024-07-03 17:10

기보, 부산시·BNK금융지주와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 육성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시, BNK금융지주(이하 BNK)와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는데 협력체계를 추국키로 했다.



기보는 부산시, BNK와 2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료와 보증료를 △부산시와 BNK는 보증부대출 이자비용을 2년간 전액 지원하며,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또한, 자금지원 외에도 ESG경영 컨설팅 지원, 탄소감축활동 자가진단보고서 제공 등 탄소중립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BNK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약 145조원을 투자해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탄소가치평가보증을 2023년 대비 20% 확대한 6,000억 규모로 확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탄소중립 기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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