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시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개선사업에 복권기금 10억 확보

기재부, 복권기금 법정배분 신규사업 선정, 장애인 일자리 매칭 등

입력 2024-07-04 09:26
신문게재 2024-07-05 17면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인천시가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장애인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개선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신규사업으로 제안한 2025년 복권기금 법정배분 신규사업에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인천시가 지역 산업혁신과 장애인 고용을 동시에 촉진하는 혁신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이번 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민간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매칭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 직무역량 강화, 장애인 사업장 근무환경 개선, 지식재산권(IP) 출연·사회가치경영(ESG) 등을 지원해 장애인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이들이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매칭과 장애인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 한 혁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식재산권(IP)·사회가치경영(ESG)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산업전환(ESG경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전국 최초의 새로운 지원체계를 구성한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에 장애인 근로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산업정책과와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