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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하향…"단, 현 주가 하방 가능성 제한적"

입력 2024-07-05 11:50

네이버
(사진=연합뉴스)

 

SK증권이 5일 네이버 웹툰의 상장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라인야후 사태, 커머스 사업 우려 등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방 위험은 낮을 것으로 봤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웹툰 관련 마케팅비, 인센티브, 상장 관련 비용이 반영돼 2분기 네이버는 매출 2조6800억원, 영업이익 4150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를 조금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 법인) 상장 이후 시가 총액 이후 지분가치가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네이버가 하반기 적극 비용 통제에 나서며,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2%, 영업이익 11.4% 성장했지만, 웹툰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며 “하반기는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분기 21.2%, 4분기 18.8%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SK증권은 네이버 주가의 추가 하방 가능성은 낮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 개선세는 상승세지만 현 주가는 최저 수준으로 “커머스 사업 우려, 라인야후 이슈 등 영향은 주가에 모두 반영돼 추가 하방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주가의 흐름이 바뀌기 위해서는 미래 매출 성장 확신을 줄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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