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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하고 방송장악 야욕 포기해야”

입력 2024-07-05 12:01

발언하는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YONHAP NO-246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영방송 흑역사를 만든 장본인이자 방송장악에 부역한 인물에게 중책을 맡기다니 제정신인가”라며 “국민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한다. 능력도 자격도 도덕성도 없는 이진숙 씨 지명을 철회하고 방송장악 야욕을 포기해야 한다”며 “공영방송을 대통령이 즐겨본다는 극우 유튜브처럼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가 뭐라고 하든 방송장악 쿠데타를 지속하겠다는 정권의 선전포고에 민주당은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며 “공영방송을 ‘땡윤뉴스’로 뒤덮으려고 위법과 탈법을 감행한다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10번이든 100번이든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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