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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시장 1위 메리츠화재, 전국적 수의사 네트워크 구축

대전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MOU 체결

입력 2024-07-18 11:13
신문게재 2024-07-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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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선욱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대전시수의사회 정기영 회장은 17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메리츠화재)

 

반려동물 보험 시장 점유율 1위인 메리츠화재가 전국적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7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대전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육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동물병원 문턱을 낮추는 등 반려동물 보험 가입 확산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전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검사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2021년 최우수지부상을 받았던 수의사협회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 한국동물병원협회 및 서울시수의사회와 MOU를 체결하며 수의사업계와 동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대전시수의사회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적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미 반려동물 보험이 보편화된 스위스, 영국, 미국 등 해외에서는 수의사들이 동물병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반려동물 보험 시장 진입율이 25%에 달하는 영국에서는 영국수의사협회에서 반려동물 보험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반려동물 보험 가입율이 1.4%로 극히 낮은 편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더욱 강화된 수의사협회와의 협업으로 국내 반려동물 보험이 보편화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들이 생명으로서 존중받고 사람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 보험을 출시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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