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특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느끼는 신념을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 한다. 사회학습이론의 주창자인 캐나다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가 제시한 개념이다. 자기 효능감에 대한 기대나 신념이라는 의미에서, 자아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도 한다.
자기효능감이 충만한 사람은 대체로 목표 설정이나 도전에 대한 접근 방식,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회복력이 성공 여부에 대단히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부정적 자기효능감을 가진 사람은 도전을 꺼리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한다. 매사에 소극적이라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스스로 발목 잡는다.
자기효능감은 ‘자아 개념(self-concept)’과 구분된다. 자아 개념은 환경에 대한 해석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 스스로에 대한 총체적인 자기 지각을 의미하며, 중요한 타인들에 의한 평가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자기효능감은 특정한 역량에 대한 스스로의 지각을 의미한다. 자기 효능감은 사람이 기울이는 노력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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