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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CRDS' 고도화 완료

보험금 청구 자동심사율 확대·보험사기 징후 조기 감지

입력 2024-10-07 13:48
신문게재 2024-10-08 9면

[사진] 동양생명 전경 (3)
동양생명 전경.(사진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자동심사율 확대와 보험사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CRDS(Claim Risk Detection System)’ 고도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CRDS를 도입한 동양생명은 최근 늘어나는 보험금 청구와 지능적·조직적 보험사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약 10개월 동안 CRDS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구현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 건의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별도의 심사절차가 필요없는 자동심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한 자동심사비율은 기존 20% 초반에서 45%까지 확대됐으며,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99%가 접수에서 심사를 거쳐 지급까지 1일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AI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청구패턴을 자동 재학습해 높은 수준의 자동심사비율을 유지하고, 코로나 사태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동양생명은 질병·병원·의사·피보험자·모집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험사기 이상징후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사고 보험금 청구와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보험사기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선제적 보험사기 예방과 효율적인 심사업무를 구현한 CRDS 고도화를 통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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