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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경로당에 디지털 선생님 찾아갑니다"

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노인전문 강사 발대식·직무교육 완료

입력 2024-08-01 13:04
신문게재 2024-08-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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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이 ‘2024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지난 7월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경로당 정보화교육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어 경로당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선발된 디지털분야 현장교육 노인전문 강사에 대한 직무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을 마친 80명의 강사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디지털 환경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디지털분야 현장 노인전문 강사’로 선발되어 서울 각 지회 내 지정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활동하게 된다.

경로당 방문 디지털교육 강사는 IT관련학과와 국가(공인)자격증 소지자, 정보화 교육관련 강의 경력 1년 이상인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강사들은 각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컴퓨터 기초와 활용교육을 하고, 경로당 어르신들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디지털 금융교육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8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별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 및 시니어 ATM 이용 방법, 금융사기예방 등의 교육에 참여해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도 어르신들에게 전수한다. PC를 활용해 경로당 운영비와 회비 및 회원 관리는 물론 냉·난방비와 비품 관리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교육도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2023~2025년까지 매년 400대씩 재생PC를 경로당에 기증하는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로당 업무효율화를 위한 정보화교육을 위해 배송된 컴퓨터와 모니터를 설치한 후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고광선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고 소외됨이 없이 편리한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강사분들이 안내자 역할을 맡아 꼭 필요하고 절실한 교육내용으로 성심껏 잘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디지털 환경에 우리 어르신들이 약자가 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디지털 취약계층과 함께 동행하여 어르신이 행복한 서울을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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