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청사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7월부터 올해(2024년) 6월까지 발생한 학자금대출의 1년분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이거나 △졸업생의 경우 부산 거주자 중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인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졸업생은 졸업, 부산 거주 및 미취업 확인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대학(원) 재·휴학생은 재학(휴학)증명서 △대학교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다.
졸업증명서를 제외한 모든 서류는 공고일 이후 발급된 것만 인정된다.
시는 신청자별 자격 확인을 거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12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지산학 인재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2322명에게 2억 3100만 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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