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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법안 우선 논의’ 국힘 제안에 “거부권 남발 말아야”

입력 2024-08-05 14:31

발언하는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YONHAP NO-488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쟁점법안 본회의 상정을 중단하고 민생법안부터 우선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국회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 사안은 당연히 논의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지금의 불통정국은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여당이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여러 민생현안을 여야가 논의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여당의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도 모두 확고부동한 민생사안 아닌가”라며 “이에 대해 거부권만 남발하지 말고 대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여당에 주문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폭염 대책 등에 대해서도 중요한 문제로 논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대통령 거부권으로 초래된 불통 정국 속에 논의가 가로막힌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우리가 답답하다. 국정의 발목을 누가 잡고 있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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