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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재이용수 취수구 추가 설치… 일일 900여 톤으로 확대

공촌사업소 일일 4만6000여톤의 하수 처리수 공업·조경용수 등으로 사용

입력 2024-08-08 13:52

인천 환경공단 보도
새로 설치된 재이용수 취수구에서 물차 운영업체가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취수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재이용수 취수구를 추가 설치해 물차 취수량 일일 900여 톤을 확대해 물 선환 선도 활성화에 나선디.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는 지난 7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 처리수의 재이용 확대를 위한 재이용수 취수구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공촌사업소는 6만5000㎥/일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공법을 거쳐 안정적으로 처리된 하수 처리수는 조경용수, 하천유지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일일 4만6000여 톤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물차 취수를 통해 도로세척 용수 등에 이용하는 재이용수는 일일 450여 톤이였으며, 이번 취수구 개선을 통해 최대 일일 900여 톤까지 재이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선 사업은 사업소 자체 CoP활동(학습조직개선활동)을 통해 재이용수 사용량 확대를 위한 설비개선 사례로 추진됐다.

이는 직원들이 직접 시설을 개선해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돋보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한 개의 재이용수 취수구를 이용해 물을 받아 왔던 물차의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수요처로 즉시 운반이 가능하게 되어 재이용 업체의 만족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소중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수 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신규 수요처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물순환 정책 실현과 물순환의 가치를 전달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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