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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최첨단 PET-CT 및 감마카메라로 암 조기 발견

-핵의학과 신설…최신 영상검사장비 도입 본격 가동
-암과 심장, 신장, 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 조기 진단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조기 발견에도 효과
-정밀 진단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

입력 2024-08-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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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의 신관 지하 1층 핵의학과에서 PET-CT 장비가 가동되고 있는 모습.(사진=센텀종합병원 제공)
센텀종합병원이 ‘핵의학과’ 신설과 함께 PET-CT 및 감마카메라 최첨단 장비를 잇따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 능력 및 진단 치료의 정밀성이 더욱 향상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센텀종합병원은 최근 신관 지하 1층 핵의학과에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환자 대상의 촬영검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감마카메라도 현재 설치 작업 중이며, 다음달 4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PET-CT는 정밀한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핵심적 장비이다. 몸 안의 대사활동을 실시간 영상화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암의 조기 발견과 병기 설정, 치료 반응 평가 및 재발 여부 확인 등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PET-CT 장비는 ‘전신(몸 전체) 촬영’으로 전신의 암 세포를 추적해 암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센텀종합병원은 보다 정밀한 암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PET-CT 장비는 치매(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의 조기 발견(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마카메라는 환자에게 방사성 동위원소가 포함된 약물을 투여한 후 신체 내부의 특정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영상화하는 것이다. 센텀종합병원 핵의학과 김소정 과장은 이 장비에 대해 “심장, 신장(콩팥), 골격계,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마카메라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장기와 조직의 기능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게 된다.

감마카메라의 주요 용도에는 심장근육의 혈류 상태 및 기능 평가, 뼈의 대사 상태와 암의 전이 여부를 포함한 질병 진단, 신장 기능의 상태 및 배출 능력 평가 등이 있다.

박종호 이사장과 박남철 병원장은 “이번 핵의학과 신설과 최첨단 검사장비 도입은 센텀종합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특히 암, 신경계, 심장 질환 등 다양하고 복잡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분들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6월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캐논사의 최고 사양 CT 장비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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