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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
김포 부동산 시장이 원도심 북변재개발 사업의 본격화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북변재개발은 김포시의 새 아파트 분양이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조성에 따른 대규모 새 아파트 공급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던 지역이다.
28일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2015년 1만2132가구가 분양되며 정점을 찍은 후, 신규 분양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19년에는 594가구만이 분양되며 전년(2018년 8664가구 분양) 대비 무려 93.3%가 줄었고, 2022년에는 분양 물량이 아예 전무하기도 했다.
김포시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297가구가 분양됐지만, 이는 자세히 살펴보면 고촌읍 1개 단지에서만 분양이 이뤄졌던 것”이라며 “결국 최근 2~3년간 김포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가 단 1개만이 공급된 셈”이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김포시는 이번 북변재개발 이후 향후 공급 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관심도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김포시는 정부가 지정한 한강2신도시가 예정돼 있긴 하나 이는 아직 먼 얘기”라며 “실제 북변재개발 이후에는 현재까지 예정된 물량이 없는 상황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북변재개발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인근의 걸포지구와 함께 약 1만4000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북변재개발은 지난 5월 북변3구역이 분양을 알리면서 본격화 됐으며, 이달 중에는 대장주로 불리는 북변4구역이 분양을 예고한 상태다.
김포시 북변동 B부동산 관계자는 “3구역은 김포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최근 전 가구가 100% 분양을 완료했다”며 “3구역의 성공 이후 이달 분양을 알린 4구역의 경우는 시장 활기와 함께 입지, 규모, 상품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로 대장주라는 인식이 큰 만큼, 이 단지의 역시 분양에는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북변4구역은 북변재개발은 물론이고, 인근 걸포지구와 비교해도 가치가 상당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우선 규모면에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짓는 이 아파트는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가구수는 무려 2116가구에 달한다.
또한 바로 앞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인근 어느 단지보다도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더불어 단지 안에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횡단보도를 하나 건넌 곳에는 영화관,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 업계관계자는 “여기에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에는 향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인근으로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주거환경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도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단지는 먼저 주로 고급화 단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단지의 웅장함을 더욱 돋보이게 할 커튼월룩과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징성을 강화했다. 또한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가 조성 예정되어 시선을 끈다.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 단지 내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과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패밀리카페 등 어린 자녀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소식이 알려진 이후 김포시민은 물론이고, 서울 강서구 등 주변 전세 수요자들의 문의도 크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3구역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의 완판으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른 상황이고, 3구역과 비교하면 모든 면이 확실한 우위에 있는 만큼 본격적인 분양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사업지내에서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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