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00원(1.96%)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만48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1.53%)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TV 토론회,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13조7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DS 부문이 B2C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일회성 비용 반영, 가동률 부진에 따른 LSI(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3분기부터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