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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위

리디아 고, 2타 차 역전 우승…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연속 우승 ‘시즌 3승·통산 22승째’

입력 2024-09-23 08:03

유해란의 티 샷.
유해란의 티 샷.(AFP=연합뉴스)

 

유해란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1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해란은 4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을 노렸으나 3위로 마치며 시즌 10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끝난 2024 시즌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사 우승을 차지했다.(AP=연합뉴스)

 

우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날 2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22승째를 올렸다.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이날 2타 차 1위로 출발한 지노 티띠꾼(태국)은 2타 줄이는데 그쳐 18언더파 270타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지난달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올렸고, 이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특히 리디아 고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또 남녀 통틀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은·동을 모두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리디아 고는 오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티띠꾼은 이날 1위로 출발하며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으나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타 줄이는 데 그쳐 역전을 허용했다.

사소 유카(일본)는 이날 7타를 줄여 16언더파 272타로, 시즌 6승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 

 

장효준
장효준의 티 샷.(AFP=연합뉴스)

 

장효준은 3타를 줄여 코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로 김아림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3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로 전날보다 10계단 올라 공동 27위를 차지해 2연패 도전을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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