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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GAIN 2024’에 참석한 팀네이버. 왼쪽부터 에삼 알와가이트 사우디 국가정보센터(NIC) 디렉터, 이해진 네이버 최고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압둘라 알감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 |
네이버가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NAVER 아라비아)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지역본부(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벤처(JV)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한다.
한편 디지털 트윈에 이어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에 있어서도 사우디와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된 만큼, 팀네이버의 기술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중동 지역에서 먼저 글로벌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팀네이버는 지난 12일 ‘GAIN 2024’에 참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