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시 옹진 덕적면 선미도에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지정

총사업비 3080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보타닉가든(식물원), 등대 공원,

입력 2024-09-23 08:59
신문게재 2024-09-24 16면

선미테마아일랜드 위치도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위치도. 인천시 제공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무인도인 선미도 일원에 총사업비 3080억 원을 투입해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를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 시행은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유)선미아일랜드가 맡고, 전액 민간 자본으로 조달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 산 187번지 선미도 일원 129만114㎡를‘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선미도는 무인도서로 최고 높은 곳에 등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현재 전국에는 50곳의 관광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인천에서는 2012년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로 지정됐다.

선미도는 덕적도와 인접해‘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항과는 약 50㎞,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는 약 500m 떨어진 거리다.

선미도에 지정된‘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는 66만417㎡ 부지에 섬 지형 및 자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숙박시설, 보타닉가든(식물원), 등대 공원, 글램핑장, 풍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가 완료되면 주변 관광자원인 덕적도 서포리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미도만의 잠재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시설이 조성계획에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 개발자, 옹진군과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