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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내달부터 미국 공장서 현대차 탑재 배터리 양산

입력 2024-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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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사진=SK온)

 

SK온 미국 공장이 오는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양산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내달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현대차에 들어갈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당초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에 공급되는 배터리를 양산하던 생산 라인 일부를 현대차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라인 전환에 따라 SK온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도 개선될 전망이다. SK온 국내외 중대형 배터리 생산 시설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87.7%에서 올해 상반기 53%로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중 조지아주 서배너에 대규모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SK온은 지난 2분기 콘퍼런스 콜을 통해 “보조금 규모 등으로 미국 내 생산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에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SKBA 공장의 일부 라인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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