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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를 꿈꾸며…제빵산업기사 응시인원 273%↑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3분기 자격Q 발간

입력 2024-09-23 12:00

산업인력공단
(산업인력공단)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제과·제빵산업기사 응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은 23일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의 관련 산업동향과 응시현황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3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

3분기 ‘자격Q’에는 △음식조리(11개 종목) △조주(1개 종목) △제과·제빵(5개 종목) △떡제조(1개 종목) 분야에 대한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이 담겼다. 아울러 취득현황 및 응시현황과 최근 2년간(2022년~2023년) 필기시험 응시자의 설문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최근 2년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4만9741명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 보면 응시인원은 한식조리기능사 6만9243명(27.3%), 제과기능사 5만5213명(22.1%), 제빵기능사 5만2640명(21.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시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제빵산업기사로 지난 2022년 279명에서 지난해 1040명(272.8%)으로 증가했다. 제과산업기사도 동기간 315명에서 1094명(272.8%)으로 늘었다. 반면, 제빵기능사는 5만3382명에서 5만1892명으로 감소했다.

필기시험 설문 응답자 24만9426명을 분석한 결과 응시인원의 ‘67.3%’는 ‘여성’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업훈련을 통한 강사 취·전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학생이 38.3%로 가장 많았고 응시목적은 취업 36.9%, 자기개발(28.1%), 진학(10.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금근로자 4만2321명 중 ‘자격과 업무가 관련성이 있다’라고 답한 경우는 47.4%,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38.3%로 응답했다. 또 자격을 우대하는 경우 76.3%는 채용, 14.4%는 임금(수당 등), 6.2%는 인사고과(승진), 3.1%는 인사배치에서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022년 신설된 제빵산업기사, 제과산업기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사회 각 산업분야 종사자들의 업무수행 능력향상과 자기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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