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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삼성전기, 장 초반 3%대 강세

입력 2024-09-23 10:20

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캠퍼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1%(5200원) 상승한 1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7.14%(9500)오른 14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는 산화물계 소형 전고체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200Wh/L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작은 크기로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것이다. 삼성전기는 이미 일부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흔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형태의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한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아 폭발 위험성이 낮다. 득히 신체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형상 자유도가 높아 다각형이나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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