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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10회 스토리텔링공모전 고용부문 대상에 김보현 씨

장애인 치과의사로 복직하는 과정 담아

입력 2024-09-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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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밀알복지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용부문 대상 수상자 김보현 씨(맨 앞줄 오른쪽)와 김환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가운데 줄 맨 오른쪽)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장애인 치과의사 김보현 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가’ 고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고용공단·밀알복지재단은 24일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열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로 33년째 장애인고용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영상, 포스터디자인, 스토리텔링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스토리텔링 부문은 고용부문과 일상부문을 더해 총 45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고용부문은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용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보현 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는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치과의사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된 김씨가 휠체어를 탄 치과의사로 복직하는 과정을 담았다.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장애인 노동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편견을 알게 된 김 씨는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의 의미와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고용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우수·장려 수상자에게는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각 100만원·50만원·20만원이 주어진다. 장애인고용공단과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주제로 한 작품집 및 오디오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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