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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중소기업 3년간 수출실적 약2770만 달러

해외시장개척단 투입예산 대비 1239% 성과 거둬

입력 2024-10-08 14:16

2024년 베트남 하노이 해외시장개척단
2024년 베트남 하노이 해외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제공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이 인천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중소기업 529개 사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온라인 마케팅 등 약 30억 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실시한 추진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수출지원사업에 참가한 기업들은 약 2770만 달러(한화 약 373억 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입예산 대비 1239%에 달하는 성과다.

특히 목표 시장의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을 지원하는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사업’의 실적이 약 1021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이 약 743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인천TP의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사업’은 기존의 호텔에서 이뤄지는 전통적인 집단상담회 방식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전시회 참가와 연계하는 등 추진방식을 다변화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에 카탈로그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고, 참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지원사업 수요조사에서 선호도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TP가 2023년도 인천지역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719개 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기업 전체의 61%가 수출 실적 10만 달러 미만인 ‘수출 초보기업’이고 수출 경험이 1년 미만인 기업도 40%에 달했다.

해외마케팅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바이어 발굴(6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26%) △북미(15%) △일본(15%) 순으로 나타났고, 향후 3년 이내 진출 계획도 △동남아(20%) △북미(17%) △일본(16%) 순으로 같았다.

인천TP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을 비롯한 수출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수요 증가를 고려해 앞으로도 추진사업을 다각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업기획과 바이어 발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TP 수출지원사업 참여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1층에 있는 마케팅센터를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인천테크노파크 수출지원사업’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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