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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40년까지 ‘쾌적하고 기후스트레스가 낮은 안양시’
최대호 시장 “물순환 계획이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

입력 2024-10-08 17:46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8일 안양시청사 상황실에서 지난해 9월부터 착수한 물 순환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좌측 맨 앞).(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물 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발 빠르게 ‘물 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립용역을 착수한 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사 상황실에서 물 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 한경국립대학교 김경섭 교수, ㈜이산 최재용 전무 등 전문가, 장경술 시의원, (재)경기연구원 송미영 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물 순환 방안과 함께 평촌신도시 재정비 등 도시계획과 연계, 불투수 면적, 비점오염물질의 하천유입, 하천 건천화, 도시홍수 등 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2040년 쾌적하고 기후스트레스가 낮은 안양시를 목표로 관내 삼성-안양-수암-학의천 유역의 우선관리지역을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물 순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빗물 침투량을 8.3%p 개선, 표면유출(15.5%p) 및 증발산(7.3%p)을 감소시키는 등 물 순환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화로 불 투수 면적이 증가하고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물 순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특히 평촌신도시 재 정비에 맞춰 물 순환 체계를 개선,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재정비 과정에 빗물침투 및 저류능력을 회복시키는 저 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도입과 빗물 재이용과 같은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비점오염 저감시설과 같은 자연친화적 기술도 적용, 열섬 현상을 낮추고 탄소중립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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