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홍성군,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 ‘성료’

군민과 기업인 등 300여명 참여, 설립 공감대 확산계기
도청소재지 위상 재정립과 경제 성장 활성화 견인기대

입력 2024-10-10 07:41

[크기변환]상공회의소 설립 포럼3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에서 열린 도청소재지 상공회의소 설립 포럽 퍼포먼스
충남도청이 위치한 홍성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신 경제성장 거점을 기반으로 한 도청소재지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공론의 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홍성군은 지난 8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대강당에서 충남 대표 수부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이 주최하고 홍성기업인협의회와 홍성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홍성군민, 기업인, 도·군의원 등 300여 명의 참여속에 1부 기념식과 2부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크기변경-상공회의소 설립 포럼1
도청소재지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 개회사(이성찬 홍성기업인협의회장)
포럼행사 1부는 나다윤 아나운서(대전MBC/MC) 진행으로 내빈소개 및 인사,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참석자 퍼포먼스 기념 사진촬영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 2부에선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이 ‘홍성(내포)상공회의소 설립 필요성’, 청운대학교 배상목 교수가 ‘도청소재지와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크기변환]상공회의소 설립 포럼-이종화 도의원
이종화 충남도의원
첫 발제에 나선 이종화 의원은 전국 세 번째 경제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도는 도내 3개의 상공회의소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전국 타 광역도시는 7∼10개의 상공회의가 운영된다. 또한 보령, 공주, 서천, 청양, 부여, 논산, 계룡, 금산 등 충남 8개 시군은 대전상공회소에 소속돼 있는 불합리함도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2018년 6월 대전에서 분리 설립돼 현재 200여개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반면 도청소재지에 상공회의소가 없는 광역지자체는 홍성군만이 유일하다며 설립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상공회의소 설립포럼-배상목 교슈
배상목 청운대 교수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배상목 교수는 지역경제와 상공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공업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지역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발전을 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이 넓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별 지역성 특성을 반영한 맞춤지원이 필요 시점, 상공회의소 분할 설립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크기변환]상공회의소 설립 포럼5
도청소재지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 지정토론(사진 좌로부터 문병오 홍성군의원, 이수용 충남폴리텍교수, 최혁재 전 대전MBC 보도국장, 김태욱 군경제정책과장, 이성찬 홍성기업인협의회장, 황의택 한기대 박사)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정토론은 최혁재 전 대전MBC 보도국장을 좌장으로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유치와 상공회의소 설립의 필요성 △충남폴리텍대학 이수용 교수-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충남 홍성지역 상공회의소 설립 및 협력 방안 △홍성군청 김태욱 경제정책과장-상공회의소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홍성군기업인협의회 이성찬 회장-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기업인의 역할·당위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황의택 박사-충남지역 청년인재 취업·정주 방안 및 장기현장실습(Co-op)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크기변환]상공회의소 설립포럼2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포럼 참가자들은 상공회의소 설립의 염을 담아 ‘활기찬지역경제 상공회의소 설립’, ‘충남수도 내포’, 경제수도 홍성’, ‘상공회의소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으로 설립의 강한 의지를 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크기변환]사본 -상공회의소 설립포럼-조광희 부군수
조광희 홍성 부군수
조광희 부군수는 “홍성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원, 군과 기업간 가교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의 허브로 중요한 기능과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포럼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 상공회의소가 꼭 설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브릿지경제 단독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