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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만드는 곳은 따로 있다고?

입력 2014-09-29 15:15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 펀드는 개인투자자가 소액으로 직접 투자할 수 없는 고액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적은 돈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토록 해 위험을 줄여주는 상품이기도 하다. 직접투자에 비해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이 투자를 대신해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고 수수료 등 펀드 관련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고마운(?) 투자 상품인 펀드는 누가 만들까? 일반적으로 펀드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사 등을 통해 가입한다. 그러나 이들은 판매회사일 뿐 펀드를 만드는 곳은 자산운용사다. 운용사도 펀드 판매가 가능하지만 판매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국적 판매망을 갖춘 은행 등 여타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보통 계열 운용사의 펀드를 많이 팔아준다.

운용사는 펀드를 기획해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아 판매를 위탁해 자금을 모은다. 또 단순히 펀드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을 해 수익을 낸다.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을 ‘펀드매니저’라고 한다. 증권사에도 자산을 운용하는 운용역이 있지만 정식 펀드매니저는 증권사가 아닌 운용사에서 근무한다.


김지호 기자 better5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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