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마약 운반 혐의' 범키, 성동구치소에 구속 수감?

입력 2014-12-11 10:10

201463221418258090
힙합 가수 범키가 마약 운반책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 기소됐다.(사진제공=브랜뉴뮤직)

 

힙합 가수 범키(30 본명 권기범)가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검찰 측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11일 오전 범키의 마약 혐의 보도가 나온 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자세한 내용은 회의가 끝나고 밝히겠다"고 말했다. 범키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상황에서 구속 기소된 까닭에 신중하게 공식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먼저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내역을 토대로 범키를 마약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범키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범키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 10월 말 구치소로 연행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더팩트>에 "수용 기록은 개인정보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서울동부지검에서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 대부분 성동구치소로 연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범키의 소속사 측은 보도 내용이 맞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자료를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2010년 투윈스의 EP 앨범 '투스윙스'로 데뷔한 범키는 지난해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머 트로이 버벌진트 등이 속한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더팩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