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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형 신형 쏘나타' 출시… 연간 12만대 만리장성 넘는다

중국 광둥성에서 신차발표회 개최…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 혁신

입력 2015-03-22 12:43

중국형 신형 쏘나타 터보(1)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중국 판매를 본격 돌입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는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위치한 대운 체육관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김태윤 북경현대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중국 정부인사, 딜러 대표, 기자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엔진다운사이징 모델인 1.6 터보 GDI 엔진과 중국 현지에 맞게 국내 모델보다 전고를 10mm 높이고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중국 차량 안전도 평가(C-NCAP, 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별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차체의 51%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는 등 차체 강성의 향상을 통해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생산 차종 중 최상위 모델인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연평균 12만대씩 판매하며 중국 중형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균형 잡힌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의 안전성은 물론 절제되고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며 “주요 경쟁차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한 쏘나타는 중국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은 “쏘나타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핵심 전략 모델”이라며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돼 향후 현대차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커나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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