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카드뉴스] 지금의 스타(★)를 있게한 '신의 한 수' 곡들

입력 2015-04-07 18:30

00





올 봄, 가요계는 ‘별들의 전쟁’으로 치열하다. 그 별들이 어찌 처음부터 별이었겠는가.

 

컴백 대란을 맞아 스타 가수들과 그 스타들을 있게 한 ‘신의 한 수’ 같은 곡들을 모아봤다.(발매 순)

 

11 빅뱅

 

◇ 빅뱅(Big bang) ‘거짓말’(2007년 8월)

2006년 ‘LaLaLa’로 데뷔할 때만 해도 ‘힙합’을 내세운 아이돌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2007년 G 드래곤이 작사 작곡한 미니 앨범 1집 타이틀곡 ‘거짓말’이 ‘빵’ 터지며 인기가 치솟았고 그 후 ‘마지막 인사’와 ‘하루하루’, ‘붉은 노을’이 연이어 뜨며 정상의 입지를 굳혔다. 

 

공백 기간이 가장 긴 아이돌로 알려진 빅뱅이 드디어 컴백한다. 빅뱅은 이번달 25일, 26일 콘서트를 열며 다음달 1일 컴백한다.

 

22 소녀시대



◇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지(Gee)‘ (2009년 1월)

‘지’가 나오기 전에도 소녀시대의 인기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걸그룹 중 최대 팬덤을 자랑했던 소녀시대가 '국민가수'급으로 뜰 수 있었던 곡은 명실상부 '지'다.

 

KBS 2TV 뮤직뱅크에서의 9주 연속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기 전 까지 '최장 기간 1위' 곡이었다. 

 

'지'의 열풍은 국내에 그치지 않고 일본까지 이어졌는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10일 신곡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33 미쓰에이

 

◇ 미쓰에이(missA) ’Bad Girl Good Girl‘(2010년 7월)

데뷔곡이 신의 한 수인 그룹은 흔치 않다. 미쓰에이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그룹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 22일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뱃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은 바닥 위에서 다리를 활용한 안무와 ’닥쳐 이 놈들아(Shut Off Boy)' 등 거침없는 가사가 특징이다. 

 

“춤추는 내 모습을 볼 때는 넋을 놓고 보고서는 끝나니 손가락질 하는 그 위선이 난 너무나 웃겨”에서 알 수 있듯 댄서, 그 중 여자 댄서를 향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고스란히 담았다. 

 

지난달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컴백한 미쓰에이는 현재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뱃 걸 굿 걸’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44 걸스데이

 

◇ 걸스데이(Girl’s Day) ‘기대해’(2013년 3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금의 걸스데이는 과거 ‘품바돌’이었다. ’품바돌’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잘해줘봐야’로 ‘갸우뚱’에서의 충격을 뛰어넘는 반전 매력을 뽐냈으나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진 못했다. 

 

대기만성형 아이돌인 만큼 고생도 많았는데 그 때문인지 멤버교체도 많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어모았는데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나를 잊지마요’로 차곡차곡 쌓인 인기는 ‘기대해’에서 터졌다. 

 

데뷔 후 최초로 1위 후보에 올랐고 이 여세를 몰아 ‘여자 대통령’을 통해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4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던 걸스데이는 컴백 시기를 5~6월로 미뤘다.
 

55 크레용팝

 

◇ 크레용팝(Crayon Pop) ‘빠빠빠’(2013년 6월)

2013년 발매 당시 음원차트 100위권 밖으로 사라졌으나 ‘직렬5기통 춤’이 유행을 타며 역주행, 두 달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섹시’, ‘큐트’ 콘셉트가 주를 이루는 걸그룹과 달리 코믹하고 독특한 콘셉트로 일관하는데, 이 때문에 처음엔 낯설어 했던 사람들 중 적잖은 사람들이 쉬운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선율에 빠져들었다.

지난달 27일 파워레인저를 연상시키는 ‘에프엠(FM)’으로 컴백한 크레용팝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6 으르렁

 

◇ 엑소(EXO) ‘으르렁(Growl)’(2013년 8월)

물론 ‘마마(MAMA)’와 ‘늑대와 미녀(Wolf)’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곡은 단연 ‘으르렁’이 아닐까. 

 

‘마마’로 끌어모은 기대감 후 등장한 ‘늑대와 미녀’는 SMP(S.M Performance)의 부활로, 퍼포먼스 면에서는 성공적이었을지 몰라도 음악만 들었을 땐 다소 당황스러웠다. ‘으르렁’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전작보다 열려있는 엑소의 매력을 보여줬다. 

 

현재 활동 중인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역시 ‘으르렁’만큼의 대중성을 갖춰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77 exid


◇ 이엑스아이디(EXID) ‘위 아래’(2014년 8월)

‘신의 한 수’와 같은 곡 중 단연 손에 꼽히는 곡 아닐까.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예(AH YEAH)’로 컴백을 앞 둔 EXID는 ‘위 아래’가 터지기 전엔 좋은 곡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안타까운’ 걸그룹으로 많이 꼽혔다.

 

지난해 여름 컴백했지만 미미한 성적을 거두며 금세 활동을 접었지만 멤버 하니의 직캠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며 ‘재컴백’, 1위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